매미 소리가 자동차 소음을 덮는다. 느닷없이 세찬 소낙비가 내려 건물차양 아래로 몸을 피한다.
차양 아래엔 언제부터 있었는지 어디서 나타난 건지 알 수 없는 고양이가 비를 피하며 서 있다 차양 아래로 들어오는 나를 보고 건물벽을 따라 걸어 나가버린다.
아직 비는 내리고 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유유히 걸어간다.
혼자서 잘 살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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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여름의 어느날 오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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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대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솔로라이프
어떤 길을 갈 때, 혼자 가기엔 내가 가진 동력만으로 충분치 않음을 느낄 때가 있다.
아무리 애를 써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때, 완전히 방전되기 전에, 옆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 정도의 힘이라도 누군가 살짝 불어준다면, 또다시 혼자서 갈 수 있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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